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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9금 어플'과 전쟁 시작


앱스토어서 성인용 어플 삭제 조치…이르면 내달부터 시행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었던 성인용 콘텐츠가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등에서 판치던 성인용 '어플'을 본격적으로 쫒아내기 시작했다고 테크놀로지 블로그인 테크크런치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어플이란 스마트폰에서 콘텐츠 따위를 실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의 약칭이다.

이번 애플의 정책에 따라 비키니를 입은 민망한 모델들의 사진이나 성행위 등을 묘사한 성인용 음란물 콘텐츠를 담고있는 수많은 어플들이 앱스토어에서 쫒겨날 예정이다.

그간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 이용자는 앱스토어에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성인용 콘텐츠가 담긴 어플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는 맹점이 지적돼 왔다.

특히 어떤 성인인증이나 청소년 보호장치도 없어 미성년자의 성인콘텐츠 노출을 제어할 수 없다는 게 심각한 문제로 제기됐다.

애플 측은 "부적절한 성인콘텐츠가 포함된 어플은 발견 즉시 앱스토어에서 제거하고, 해당 어플을 올린 개발자에게는 이같은 어플을 올린 경위서를 내도록 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같은 애플의 정책이 새 아이패드가 공식 출하되기 전인 3월부터 곧장 시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앱스토어에는 현재 약 14만개의 프로그램이 등록돼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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