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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작년 241억 영업손실 …적자전환


히트제품 부재로 적자폭 확대

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지난해 매출 1천441억원에 영업손실 241억원, 당기순손실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0% 줄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32.9%, 771.8% 급감소며 적자전환했다.

아이리버는 경기침체 등 대외적 요소와 함께 히트상품 부재, 자산상각 등

일회성 비용처리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미국법인 관련 소송합의 등 우발채무요인 해소로 인해 일시적 비용이 발생한 것도 손실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원가구조 혁신과 자산 효율화를 위한 외부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올 2분기부터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특히 중국, 영국, 러시아 등에서 전자책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 중 약 30%를 전자책 매출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다기능 전자책 출시, 해외 영업망 재구축, 콘텐츠 판매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MP3플레이어·전자사전 등 주력사업 부문은 하이엔드급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감소, 일회성 비용 발생, 보수적 회계처리 등으로 적자전환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합리화된 비용구조 아래 기존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율을 확보하면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전자책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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