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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사상 처음 20조 매출 도전한다


‘컨버전스 & 스마트’ 전략…무선데이타 1위 달성

KT(대표 이석채)가 2010년 변화와 혁신의 완성과 새로운 성장전략인 '컨버전스 & 스마트(Convergence & Smart)'추진을 통해 시장 가이던스로 제시한 19.5조원의 매출을 넘어 20조원의 목표에 도전한다.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지난해 올레(olleh)경영의 추진으로 ‘올레’와 ‘쿡’브랜드 성공, 유무선 결합상품 및 컨버전스 선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패러다임 주도, 윤리경영의 정착,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기업문화 창출 등 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KT는 올해에도 유선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고객확보 경쟁 심화, 새로운 경쟁구도의 출현 등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KT의 새로운 성장전략인 ‘컨버전스 & 스마트’의 추진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 20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2010년 KT의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이폰 도입으로 촉발된 무선데이터시장의 폭발적 성장(Data Explosion)을 가속화하고, 3W(WCDMA, WiFi, WiBro) 기반 퍼스널 허브 완성을 목표로 전체 단말 라인업 중 스마트폰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중 50% 이상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금년도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4개 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하고 쿡앤쇼존(QOOK&SHOW zone, 구 네스팟존) 1만4천개를 추가로 구축하며(누적 2만7천0개, AP 기준 7만8천개),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해 경쟁사 대비 3W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LL-IP 및 컨버전스 트렌드에 발맞춰 초고속인터넷은 FTTH 전국 커버리지 99%를 달성해 경쟁사 대비 고품질 서비스 제공과 고객 이용패턴에 부합한 상품 차별화를 추진한다.

IPTV는 개방형 비즈니스모델 도입으로 IPTV만의 특화 콘텐츠 및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가정고객은 물론 기업/공공고객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해 200만 명 이상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선전화는 SHOW, 쿡인터넷 등 전략상품과의 결합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현장 영업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쿡쇼 팝업스토어(이동형 매장), 아파트 출장소 등 생활 밀착형 직영 영업점을 1천 개 이상 확대하고, 현장직원을 멀티플레이어화 함으로써 집전화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 기반 2천만 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통신시장 경쟁의 축이 기업고객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KT는 기업 ICT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이 IT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전략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솔루션, FMC 등 신성장사업 위주로 재편할 방침이다.

그 사례로 KT는 지난해 동양그룹의 IT전산망 및 데이터센터 아웃소싱사업을 수주하여 기업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추진한 바 있고, 서울도시철도공사, 코오롱그룹 등에도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3W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쇼옴니아 1만5천대를 공급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모바일 철도시설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KT는 이런 경영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에도 경영혁신과 기업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해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고, 3.2조원을 투자하여 고객 패러다임 및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기업체질 개선 및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약 1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석채 회장은 “KT는 작년에 무선인터넷 시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작지만 큰 일을 했다”고 평가하고,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 스마트하게 고민하고, 과감히 도전하며, 빠르게 실행하여 변화와 혁신을 완성해 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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