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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도 행태정보 수집…개인시청패턴 조사


가입자 동의 전제...NDS와 TNS, 셋톱기반 솔루션 발표

앞으로 가구별 시청률 뿐 아니라 TV를 보고 있는 개개인의 시청패턴도 감안한 시청률 조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의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TV에서도 행태정보 수집이 가능해져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수신제한장치(CAS)전문업체인 영국의 NDS와 글로벌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리서치는 3일 시청률 조사 솔루션인 'RPDi'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유료방송용 셋톱박스의 리턴 패스 데이터(Return Path Data)와 시청가구의 개별 가입자를 결합한 것으로, 개별 시청자의 시청 행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동의한 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시청패턴이 측정되는데, 시청자는 리모콘을 이용해 이름을 입력해 사용자를 확인 할 수 있게 하며, 함께 시청하고 있는 개개인의 정보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를통해 IPTV나 케이블TV업체들은 가입자 개개인의 시청패턴을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NDS는 2009년 9월 10일부터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에서 RPDi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NDS의 광고 솔루션 마케팅 본부장인 기드온 길보아(Gideon Gilboa)는 "

이 솔루션은 과거의 시청률 조사 방식으로는 측정할 수 없었던 개별 시청자 행태 정보등 양질의 데이타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틈새 채널 시청 정보나 돌려본 프로그램 정보, 양방향 애플리케이션 이용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NS 미디어 리서치의 RPD 글로벌 책임자인 닉 버핏(Nick Burfitt)은 "RPD(리턴 패스 데이터)에 개인별 시청 데이터 정보를 추가하면 시청자의 지역별 분포와 구성 정보를 정확하게 획득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 제품은 시청 조사 환경을 강화 시키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NDS와 TNS는 지난 2008년 IBC에서 디지털 TV 사업자용 통합 셋탑박스 시청률 조사 솔루션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NDS와 TNS의 합작 고객은 영국의 BSkyB, 미국의 DIRECTV, 뉴질랜드의 Sky Television 및 FOXTEL이 있다.

한편 NDS는 개인시청률조사 솔루션 외에도 맞춤형 광고와 양방향 광고 솔루션을 갖고 있다.

맞춤형 광고 솔루션은 기본 광고 방송을 가구별 또는 시청자별 프로파일 정보, 지역 정보 등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양방향 광고는 짧은 광고에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로 연동시키는 방식과 실제 광고 콘텐츠로 연결되는 EPG 광고, 상품의 미니 사이트로 연결되는 특정 광고주 전용 광고, 추가 정보나 샘플 요청을 위해 광고주와 직접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 요청용 광고 등이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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