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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미디어법, 임시국회서 꼭 처리"


"미디어법, 국민도 알만큼 안다"…"10월 출마, 결단 내려야 할 때"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30일 미디어 관련법은 상정을 하지 않는 대신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이승렬의 SBS전망대'에 출연, "미디어법은 오늘 처리 안한다"면서 "넉달 동안 자문기구를 두고 홍보도 많이 하고 공청회 등도 많이 했다. 이제 국민들도 알만치 알았으니 처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월 국회에서 (민주당)정세균 대표와 만나 장시간 협의하고 노력해 결국 6월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지난 2월 여야 협상을 상기시킨 뒤 "상당한 정치력을 발휘했는데 또 무산시키려고 하니까 어떻게 정치를 하겠는가"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법 처리 문제와 관련, "오늘 처리가 안되면 100만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길거리에 나서게 된다"면서 "서로 조금씩 물러서는 정신으로 매듭지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금 상당히 의견 접근이 돼 있고, 비정규직법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필요성이나 당위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워낙 중요한 문제고, 몇 백만명의 고통 받는 국민들이 나오게 되는데, 정치권이 어찌 그런 비참한 현실을 보면서 눈감고 고집만 부리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오는 10월 재보선 출마설에 대해선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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