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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게임 사업 재도약 노린다


'적벽' '와이드업' 등 5종 추가 라인업 강화

KTH가 게임 신작 5종을 추가하며 이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프리스타일' 서비스 판권 상실로 하락세를 보이다 '십이지천2'의 성공으로 사업 존속의 기반을 마련한 KTH가 특정 라인업 편중이라는 약점을 극복, 게임 사업을 안정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H는 10일, 신작발표회를 통해 '적벽' '와인드업' '어나더데이' '카로스' '로코' 등의 신작을 공개했다. 5종의 게임 모두 외부 개발사들이 제작한 배급게임 들이다.

5종의 신작 중 첫 스타트를 끊는 게임은 퀸스소프트가 제작한 1인칭 슈팅게임 '어나더데이'. 오는 25일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는 밀리터리 풍이 아닌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기반의 슈팅게임이다.

갤럭시게이트가 제작중인 MMORPG '카로스 온라인'은 하반기 중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게 된다. MMORPG의 핵심요소인 전투모드와 경제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며, 이용자들의 기호에 맞춘 던전과 퀘스트의 변형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신작 '로코(LOCO)'는 게임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다날이 제작한 퓨전 액션게임이다. 액션과 롤플레잉의 요소를 조합한 게임으로, 이용자는 '자연의 군대' '신족의 군대' '연옥의 군대'중 하나를 택해 액션을 즐기게 된다.

MMORPG '적벽'은 영화 '적벽대전'을 모티브로 중국의 완미시공이 개발한 게임이다. 국가 전쟁, 캐릭터성장, 관직시스템, 전장시스템 등의 콘텐츠가 집약돼 있다. 역시 하반기 중 비공개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론탭이 제작중인 와인드업은 실사풍의 야구게임 이다. 한국 프로야구 실존 선수들이 등장하는 라이센스 게임이며, '마구마구' '슬러거' 등에 비해 좀 더 현실감 있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연내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KTH 게임사업은 이번 대규모 신작 공개를 통해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2005년 '프리스타일'의 흥행으로 탑5 게임포털로 자리잡았으나 판권 연장계약에 실패하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했으나 그마저 여의치 않으며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당시 '풍류공작소'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췄으나 연이은 흥행 실패를 기록하며 게임사업부가 별도로 분사될 위기까지 몰렸던 바 있다.

지난 2008년 중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십이지천'의 성공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이제부터 선보이는 신작들이 성공하느냐 여부에 따라 KTH 올스타가 게임포털로 자리잡느냐를 가늠할 전망이다.

이는 게임사업에 의욕적인 투자 단행을 결정한 KTH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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