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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한국 첫 우주발사체 쏜다


11일 '나로우주센터' 준공식 개최

7월 말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를 쏘아올릴 인공위성 발사장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1일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소재 나로우주센터에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지자체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전통 농악팀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우주센터 준공 경과보고, 우주소년단이 제작한 모형로켓 10기 발사,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대한민국의 꿈 그리고 우주'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땅에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00년 12월부터 짓기 시작한 나로우주센터는 511만㎡의 부지(시설부지 37만㎡)에 발사대와 발사통제동, 종합조립동, 기상관측소, 추적레이더, 광학추적장치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130여 명의 국내 연구원들이 우주발사체를 우주로 쏘아올릴 발사대 최종 인증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7월 말 '나로호(KSLV-1)' 발사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7월 말 '나로호'의 첫 발사에 이어 내년 4월 2차 발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후속으로 한국형발사체 KSLV-2를 국내 독자기술로 2018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달탐사 궤도선을, 2025년까지 달탐사 착륙선을 개발하는 등 우주탐사 프로그램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 2차 발사와 한국형 발사체 뿐 아니라 발사체 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장 등 우주개발을 위한 종합시설과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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