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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매니아, IMI로 사명 변경···게임포털 론칭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사업자 아이템매니아가 사명을 IMI로 변경하고 게임포털을 론칭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지난 2008년 이후 아이템 중개사업 시장 1위로 올라선 IMI는 오는 27일, 아이템중개업, 게임배급업, 게임 영상 등 7개 사업군을 포괄한 종합 게임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가 그동안 회사에 드리워졌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IMI 신하늘 이사는 "7월 중 신규 사업을 비롯한 7개 서비스를 담은 통합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를 앞두고 오는 6월 27일, 베타 테스트 형태로 사이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IMI가 기존 서비스 중인 '레드워매니아' '샴페인매니아' '다크온라인' 등 MMORPG 3종 외에도 이니엄의 '메이프마스터즈'를 라인업에 추가한다.

기존 게임들이 이미 서비스 중인 게임의 판권을 인수해 서비스하는 '리퍼블리싱(Re-publishing)'의 개념인 반면 '메이프마스터즈'는 첫 신규 퍼블리싱 게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니엄은 '스톤에이지'와 기능성 게임 '짱구의 영어학습' 등을 제작한 바 있으며 창립 10주년을 맞는 중견개발사다. '메이프마스터즈'는 오는 18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7월 1일부터 아이템 판매를 통한 상용화를 시작한다.

신하늘 이사는 "추후 라인업을 더욱 확장, 오는 겨울방학 시즌에는 총 7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I는 지난해 한빛스타즈 인수를 추진하고 게임 배급업에 뛰어들며 사업다각화를 꾀해왔다. 아이템 중개업에서의 성공과 이를 통해 축적한 자본을 바탕으로 제도권 진입을 꾀한 것.

그러나 e스포츠협회 이사사들의 반대로 e스포츠 시장 진입이 무산됐고 최근 복지부로부터 아이템매니아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되는 등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의 유해물 지정에 반발, 현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법원의 판결까진 4개월여가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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