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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아이폰용 음성 검색 서비스 개시


야후가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성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자사의 웹 서비스 모바일 버전인 '야후 모바일'에 음성 검색 기능도 추가 했다. 야후 모바일은 휴대폰으로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SNS), 온라인 뉴스 등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야후의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는 지금까지 윈도모바일·심비안 플랫폼 기반 휴대폰이나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용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들이 아이폰에서 'oneSearch' 버튼을 클릭한 후 검색어를 말하면 야후로부터 답변이 제공된다.

야후에 앞서 구글이 아이폰용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야후는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아이폰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제품이다. 이 때문에 구글과 야후 등 인터넷 사업자들은 경쟁적으로 아이폰용 모바일 웹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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