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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이름 '나로' 선정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뻗어가길 기대"

한국 첫 우주발사체 KSLV-1 명칭공모 대상작으로 '나로(NARO)'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7월 말 발사될 KSLV-1의 대내외 명칭으로 나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광주시 김순자 씨가 응모한 나로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이름으로, KSLV-1이 대한민국의 꿈을 담아 우주로 뻗어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과부는 총 2만2천916명이 응모한 3만4천143건의 후보 중 중복 및 유사 응모작을 제외한 1만1천767건에 대해 주제의 적합성, 상징성과 참신성, 발음 및 기억의 용이성 등 기준과 상표권 등록 여부를 고려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태양을 뜻하는 '해'와 용의 옛 말인 '미르'의 합성어인 '해미르'와 대한민국의 얼(혼)을 의미하는 '한얼'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한반도의 등줄기가 되는 태백산백의 늠름한 정기를 이어받아 힘차게 도약하자는 의미의 '태백'과 고구려의 옛말인 '가우리', KSLV-1이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빛나는 별이 돼 달라는 의미의 '샛별'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30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상 2명에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100만원을, 장려상 3명에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30만원을 수여한다.

교과부는 또 대상작 '나로'와 동일한 응모작 제출자 125명 중 10명을 아차상으로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참가상과 행운상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발사캠페인 홈페이지(www.ksl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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