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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국장급 이동없이 '과장급' 인사


부이사관 2명 산하기관 발령 아픔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4일 대국·대과제를 맞아 6일자로 국장 및 과장급에 대한 전보조치를 단행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국장급의 자리 이동은 없었으며 과장급의 경우 일부 이동이 있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국장급 자리인 정책기획관은 '승진 심사' 문제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정책기획관 '미정'...감사담당관은 '서기관급'으로

국장급의 경우 자리 이동없이 대국제를 맞이해 이름이 바뀌는 국에 맞춰 재편됐다. 이번 직제변경에서는 '방송운영관'이 '방송진흥기획관'으로, 이용자네트워크국 네트워크정책관이 네트워크정책국으로 분리됐는데, 이에 맞춰 인사가 단행된 것이다.

이에따라 김준상 방송운영관이 방송진흥기획관으로, 이기주 이용자네트워크국장이 이용자보호국장으로, 황철증 네트워크기획관이 네트워크정책국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김재창 비상계획관은 비상계획관 자리가 직제변경으로 별정직 4급인 '비상계획담당'으로 바뀜에 따라, 방통위 소속으로 전보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직제변경에서 신설되는 정책기획관 자리는 승진 심사 등을 이유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부이사관까지 가능해진 감사담당관은 업무 연속성 등을 이유로 이정구 감사팀장(서기관)이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이사관급 2명, 산하기관 발령...뉴미디어 과장에 정통부 출신

과장급 전보 인사는 부이사관 급 2명을 전파관리소 등 산하기관으로 발령한 게 눈에 띈다.

방통위로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일 수 있으나, 최근 사무관급 3명도 산하기관으로 가는 등 인사 적체의 난맥상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효진 전 디지털전환과장의 총리실 행, 박윤현 전 주파수정책과장의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파견 등으로 자리가 생겼지만 사람에 비해 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성 매매 의혹 사건으로 사임한 방송정책국 뉴미디어 과장 자리에 조영훈 전 통신이용제도과장이, 통신이용제도과장 자리에 전성배 전 전파감리정책과장이, 청와대로 전보된 융합정책과장 후임에 이동형 전 통신위원회 사무국장이, 방송위성기술과와 전파감리정책과가 통합된 전파방송관리과장에 방송위 출신 오용수 전 방송위성기술과장이 선임된 것 등도 눈에 띈다.

이로써 방송정책국의 4명의 과장 중 절반은 이상학 방송정책기획과장(총괄과장), 조영훈 뉴미디어과장 등 정보통신부 출신이 맡게 됐다.

한편 이번에 대과제로 재편돼 업무 범위가 늘어난 과는 다음과 같다.

방송통신융합정책실에서는 그린 IT팀의 업무가 통합된 방송통신녹색기술팀(김광수 전 기술정책팀장), 전파방송관리과(오용수 전 방송위성기술과장), 편성정책과와 평가분석과가 통합된 편성평가정책과(김영관 전 편성정책과장) 등이다.

방송정책국에서는 지역방송 관련 업무가 추가된 지상파방송정책과(김정태 전 지상파방송과장)가, 네트워크정책국에서는 개인정보보호와와 네트워크윤리팀이 통합된 개인정보보호윤리과(오상진 전 개인정보보호과장)가 눈에 띈다.

방통위 인사

[국장급 공무원 전보]

▲ 방송진흥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준상(방송운영관)

▲ 이용자보호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기주(이용자네트워크국장)

▲ 네트워크정책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황철증(네트워크정책관)

▲ 방송통신위원회 별정직 고위공무원 김재창(비상계획관)

이상 2009년 5월 6일자.

[과장급 공무원 전보]

▲ 행정관리담당관 기술서기관 오승곤(지역방송팀장)

▲ 정보전략팀장 서기관 나현준(네트워크윤리팀장)

▲ 국제기구담당관 서기관 전영만(네트워크안전과장)

▲ 융합정책과장 서기관 이동형(방송통신위원회)

▲ 방송통신진흥정책과장 서기관 최성호(통신이용자보호과장)

▲ 방송통신녹색기술팀장 기술서기관 김광수(기술정책팀장)

▲ 전파정책기획과장 서기관 조경식(전파기획과장)

▲ 전파방송관리과장 서기관 오용수(방송위성기술과장)

▲ 주파수정책과장 기술서기관 김정삼(정보전략팀장)

▲ 방송운영총괄과장 서기관 김재철(방송운영과장)

▲ 디지털방송정책과장 서기관 김재영(평가분석과장)

▲ 편성평가정책과장 서기관 김영관(편성정책과장)

▲ 지상파방송정책과장 서기관 김정태(지상파방송과장)

▲ 뉴미디어정책과장 서기관 조영훈(통신이용제도과장)

▲ 통신이용제도과장 서기관 전성배(전파감리정책과장)

▲ 이용자보호과장 서기관 이창희(심결지원팀장)

▲ 시청자권익증진과장 서기관 김창현(국제기구담당관)

▲ 네트워크기획보호과장 서기관 송정수(네트워크기획과장)

▲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기술서기관 오상진(개인정보보호과장)

▲ 감사담당관 서기관 이정구(감사팀장)

▲ 전파연구소 지원과장 서기관 강도현(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 전파연구소 정보운영팀장 기술서기관 이홍식(중앙전파관리소 전파관리과장)

▲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관리과장 부이사관 윤혜주(기금정책과장)

▲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운용팀장 서기관 정성환(방송통신위원회)

▲ 서울전파관리소장 부이사관 주종옥(시청자권익증진과장)

▲ 서울북부전파관리소장 기술서기관 육재림(전파연구소 지원과장)

▲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정종기(방송통신진흥정책과장)

2009년 5월 6일자.

▲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2009년 5월6일~2010년3월31일) 서 기 관 김정렬(창의혁신담당관)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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