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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상표권 침해"


구글의 운영체제(OS) 명칭인 '안드로이드'가 상표권 분쟁에 휘말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데이터'라는 미국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가 구글이 자사의 상표를 무단 도용했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 이 회사는 웹사이트의 원격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안드로이드 데이터는 "2002년 미국 특허청을 통해 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지만, 구글은 2008년에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 승인을 거절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데이터는 구글에게 최소 2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소송은 안드로이드 데이터에게 아무 이득이 없을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휴대폰 OS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OS를 탑재한 휴대폰들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초소형 노트북들도 곧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번 상표권 분쟁의 귀추가 주목된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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