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 구글" 외치던 위키아서치, 서비스 중단


한때 구글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개방형 검색엔진 '위키아서치'가 경기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고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키아서치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2008년 1월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위키피디아 처럼 사용자들이 양산한 콘텐츠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개방형 검색엔진이다.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주를 막겠다며 힘차게 출발한 위키아서치는 더 이상 투자를 이끌어내기 힘든 상황에 봉착해 3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위키피디아 창립자 지미 웨일스는 "적어도 1~2년이 지나야 위키아서치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 위키아에 투자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을 안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6개월간 위키아서치의 월간 순 사용자는 1만 명에 불과하다. 웨일스는 위키아서치에 쏟아 붓던 역량을 '위키아 앤서(Wikia Answer)'과 같이 인기가 높은 서비스에 집중 시킨다는 계획이다. 위키아앤서의 월간 순 사용자가 3천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웨일스는 "경기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개방형 검색 엔진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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