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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 피터헨리 부사장 "분당센터, 전력관리반도체 개발핵심으로 육성"


R&D·인력투자 강화…회사 성장동력으로 육성

21일 ADI의 피터 헨리 전력관리제품사업부 부사장은 "한국지사의 분당 디자인센터는 자사가 운영하는 30여개 디자인센터 가운데 전력관리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빠르고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이 분야에서 분당센터의 역할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 디자인센터와 함께 한국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ADI코리아는 이날 회사 양재동 이전을 기념해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7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력관리 반도체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ADI는 지난 2007년 말 베이스밴드 칩 관련 사업을 대만 미디어텍에 매각한 이후 전력관리 반도체 사업을 키워왔다. 매년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ADI는 지난해 전력 부문 R&D 투자를 전년 대비 20% 가량 확대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피터 헨리 부사장은 "낮은 소비전력의 고효율 솔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ADI 내에서 전력관리 반도체의 비중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ADI는 지난해 전년 대비 6% 증가한 2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호처리 컨버터 시장에서 46%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인 ADI는 지난해 전력관리 부문 매출 비중이 6%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한국을 중심으로 전력관리 반도체의 역량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DI는 휴대용 기기, 디스플레이, 통신설비, 산업용 및 계측 등에 초점을 맞춰 맞춤형 전력관리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피터 헨리 부사장은 "향후 분당 디자인센터의 연구인력 등 투자를 확대해 휴대폰, 액정표시장치(LCD), 자동차, 의료기기 등 대량 생산 규모를 갖춘 분야의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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