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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장관, 'KSLV-1' 발사성공 당부


나로우주센터 방문…연구자 격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방문, 항우연 연구원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올 상반기로 예정된 우주발사체(KSLV-1)의 성공적인 발사를 당부했다.

안병만 장관은 "올해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서 커다란 이정표를 남기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KSLV-1이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되는 만큼 사전에 발사대시스템의 안전과 성능점검을 철저히 해 성공적인 발사가 되도록 전 연구원들이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리 땅(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가 만든 위성(과학기술위성2호)을 우리 발사체(KSLV-1)로 발사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0년부터 우주센터 건설과 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왔다.

현재 발사대 시스템은 설치 완료 후 성능시험 중이며, 발사체는 국내에서 개발한 상단과 러시아에서 개발한 2단과 결합해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이미 제작을 마무리하고 최종발사를 위한 점검 중이며, 우주에서 대기환경 연구와 위성궤도 정밀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과부는 이번 KSLV-1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적 측면에서 고체엔진, 관성항법, 비행안전, 전자탑재시스템 등 발사체 분야 핵심기술을 자체개발하고,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발사체의 설계·조립, 발사운영 기술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국내 최초 위성발사 사업을 계기로 발사체와 위성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위성본체 및 핵심기술 국산화와 위성영상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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