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에서 진행한 과학교육실험 기술과 경험을 미국 우주인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이소연 박사가 오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우주인 리처드 게리엇과 우주과학실험 수행 등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리처드 게리엇은 이소연 박사가 ISS로 가져갔던 우주교육 실험장비를 다시 활용해 오는 10월 우주에서 같은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당시 한국 우주인의 임무 수행에 사용됐던 모든 실험 키트들은 귀환시 화물 모듈에 실려 대기권에서 태워질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우주인 올레그 코노넨코가 동일한 실험키트를 이용해 러시아 어린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ISS에 남겨졌다.
이소연 박사는 지난 4월 8일부터 ISS에 10일간 머물면서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했으며, 이 중 학생들에게 기본 과학원리를 교육하기위해 5가지의 우주교육 실험을 수행했었다.
이소연 박사는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에 이어 20일 또 한번 컨퍼런스를 진행, 리처드 게리엇의 성공적인 우주교육실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우주인 리처드 게리엇은 '로드 브리티쉬'로 알려진 컴퓨터 게임 개발자로, 준궤도 우주비행을 상품화한 `스페이스 어드벤처'의 부회장이기도 하다. 오는 10월12일 러시아 소유스호에 탑승해 ISS로 가 10일간 체류하게 된다.
그는 미국 최초의 유인우주실험실이자 우주정거장인 스카이랩에서 우주실험을 수행하고 라디오 통신을 시도한 미국 우주인 오웬 게리엇의 아들이기도 하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