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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미니노트북 성장률 1~2위"…디스플레이서치


수량기준 연평균 167%, 74% 성장 전망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한 TV와 저가 미니노트북이 디스플레이 채용기기 가운데 1~2위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를 채용한 TV의 2007~2015년 수량 기준 연평균 증가율이 167%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저가 미니노트북이 같은 기간 74%의 연평균 성장세로 뒤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디지털액자(32%),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26%), 일반 노트북 PC(17%), 액정표시장치(LCD) TV(12%) 순으로 높은 성장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까지 디지털액자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OLED TV와 미니노트북은 향후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예측치는 현재 매출 및 출하량과 관계없이 8년 동안의 성장률에만 초점을 맞춘 것. 현재 매출이나 출하량은 LCD TV나 노트북, 모니터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분기 전체 평판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8억8천170만대로, 비수기 영향 때문에 전 분기 대비 12%가 감소했다. 다만 미니노트북, 디지털액자, 내비게이션 등에 쓰이는 LCD는 강세를 보였다.

전체 디스플레이 가운데 1분기 기준 출하량 점유율은 휴대폰용 제품이 45.8%, PC용 디스플레이가 9.1%, LCD 및 PDP TV용 디스플레이는 3.5% 비중을 나타냈다. 면적 비중에선 LCD가 88.6%를 차지하며 현재 시장에서 입지를 보여줬다. PDP는 9.4%, OLED는 0.1%를 각각 차지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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