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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퍼스널 클라우드 '모바일미' 공개


아이폰과 연계…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출사표

애플이 9일(현지시각) 세계개발자 컨퍼런스(WWDC) 2008 행사에서 3G 아이폰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또 차세대 퍼스널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MobileMe)'를 함께 소개했다.

모바일미는 ▲푸시형 전자메일 ▲연락처 ▲일정 ▲사진 ▲문서 등을 아이폰과 PC, Mac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인 .Mac을 진화시킨 것이다.

모바일미가 .Mac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브 메쉬(Live Mesh)와 같은 데이터 동기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애플이 MS처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미가 본격적으로 구현되면 이용자가 아이폰을 통해 연락처와 일정을 추가할 경우 모바일미가 모바일미 클라우드를 통해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며, 필요한 정보들은 스케쥴 프로그램과 주소록 안에 저장이 되고, 이를 이용하여 가정이나 사무실의 PC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반대로 가정 또는 사무실 PC에서 정보를 추가할 경우에도 해당 정보를 아이튠스를 통해 아이폰으로 연동시킬 필요없이 모바일미가 자동으로 이를 수행한다. 따라서 이용자는 다른 PC나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 일정, 메모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모바일미를 올 7월경에 제공할 계획이며, .Mac 고객은 모바일미로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모바일미는 60일간의 무료 시험기간을 거친 후에는 연회비 99달러가 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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