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접근성랩 설립 가속화


23일 KADO와 구체적인 일정 논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 접근성랩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과 접근성랩 설립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MS 접근성사업본부 임원들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접근성랩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접근성랩은 신체적·인지적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정보화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연구하는 기관이다.

최근 MS측은 자국 외 해외 사례로는 처음으로 국내 접근성랩 설립을 결정했으며, 23일 KADO와 조직 규모와 구체적인 향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로버트 싱클레어 MS 접근성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국은 모바일 등 IT신기술 변화가 빠르고, 모바일 플랫폼 등의 사업이 활발해 접근성랩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며 "국내 파트너사들의 접근성 기술 개발을 지원해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보조기술(AT)간 상호운용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접근성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조기술과 IT간 협력이 필수"라며 "MS는 개발자가 윈도 플랫폼과 호환되는 접근성 기술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오토메이션(UIA)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접근성기술 확보가 시급한 과제지만, 국내 AT업체의 참여는 소극적인 상태. 현재 LG전자, 실로암, 토모텍, 힘스코리아, 엑스비전, 트루시스템, 에스비앤테크 등 7개 국내 업체가 MS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싱클레어 본부장은 "접근성랩은 그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크린 확대경,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며 "모바일, TV 등 하드웨어 업체들과 접근성이 높은 기술을 빌트인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며, 앞으로 국내 업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