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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기업가치 10배 상승···최휘영 NHN 사장 연임


2011년 3월말까지 임기

2004년 영업이익 747억원, 2007년 영업이익 3천895억원.

28일 주총이후 이사회에서 연임된 최휘영 NHN 사장이 지난 3년간 달성한 성과다.

최 사장이 경영을 책임진 지난 3년동안 NHN은 매출이 3배, 영업이익이 4배넘게 성장했다.

2005년 국내부문 대표를 맡은 이후 2004년 2294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07년 9202억원으로 300% 성장한 것. 2008년에는 38% 정도 증가한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04년 747억원에서 이제는 분기 영업익 1천억원을 상회하는 회사로 급성장했다.

실적뿐 아니라 사업영역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005년 1월 65% 전후였던 검색 점유율은 현재 78%를 상회할 정도로 (2008년 2월 코리안클릭 집계)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2005년까지 주춤했던 한게임은 지난해부터 성장세를 회복하면서 2007년에는 게임업계에서 최고 실적을 달성, 업계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기업가치도 덩달아 성장했다. 각자대표 취임 당시 1조3천억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이 지금은 10조원을 넘나들 만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

NHN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전체 상장기업 중 20위로 불과 3년 만에 10배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다.

NHN측은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올 해 이뤄질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국내 검색 서비스의 첫 번째 해외 J진출"이라고 설명했다.

직원규모도 크게 늘었는데, 2004년 898명에 불과하던 직원이 2007년 2천290명이 됐다. 동시에 NHN은 2007년 대신증권이 뽑은 '자녀들을 취업시키고 싶은 7대 기업'에 선정되는 한편, 서울대 졸업자의 취업 순위에서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제치는 등 국내 최고의 입사 선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2007년 코스닥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규모의 기부금을 사회에 출연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서 왔으며, 산간벽지의 초등학교에 개방형 도서관을 설립하는 '마을도서관' 지원사업은 60개에 다다르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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