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점진적 조직개편…무엇을 담았나?

컨버전스·글로벌 대응, 지난 1월부터 단계적 개편


국내 최대 인터넷 업체 NHN이 지난 1월 기능별 조직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 NHN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 까.

NHN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한게임사업본부 등 사업이나 서비스별로 조직이 나눠져 있었다. 하지만 올 해 1월 기능별로 조직을 바꿨다.

개편된 조직은 ▲기술본부(본부장 김평철) ▲서비스기획본부(본부장 이준호) ▲CMD(마케팅&디자인)본부(본부장 조수용)▲서비스생산관리본부(본부장 최성호)▲경영관리본부(본부장 김상헌)▲영업본부(본부장 오승환) 등 6본부와 대표이사 직속의 LSO실(실장 채선주), 정책실(실장 한종호), 인사그룹(그룹장 김정호, NHN차이나 대표 겸임), 사회공헌실(실장 권혁일)등을 두기로 한 것.

또 ▲사업개발본부는 최휘영 대표이사(사진)가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준호 최고서비스책임자(CAO)는 기술본부와 서비스기획본부를 관할한다. 이준호 CAO는 28일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NHN의 한 임원은 본부별 개편에 대해 "예전에는 게임 따로, 검색 따로, 비즈니스 따로 였는데 이제는 기능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1월 이후 매달 1일 미세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기획부문과 한게임부문이 통합되면서 게임도 서비스본부에서 총괄하다보니 시너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내 직원 교육에 있어서도 훨씬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채선주 홍보실장은 "기능별로 조직이 개편된 뒤 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나아졌다"고 말했다.

NHN의 이같은 기능별 본부체제로의 개편은 컨버전스와 글로벌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술과 시장이 융복합화되는 상황에서 지식인 같은 네이버의 메인서비스와 IPTV기획이 서로다른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업부문이 아닌 기능별 본부체제를 가동하면 신속하면서도 시너지를 만드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글로벌 사업의 경우 서비스본부, 기술본부, 마케팅&디자인본부 등 각 본부안에 글로벌 담당팀을 둬 수평적으로 연계하며, 각 부분의 기능도 수직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채선주 홍보실장은 "얼마전 지역전문가 제도를 마련해 중국, 일본, 유럽 등에 1~3명씩 전문가를 선발했다"면서 "조만간 현지 연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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