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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와 노인' 국제 컨퍼런스 28·29일 개최


연세대-한국MS, 어르신 정보격차 해소 위한 방안 제시

어르신 정보화 개선을 위한 경험과 연구를 공유하는 국제학술행사가 열렸다.

연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연세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정보사회와 노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9일까지 계속될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화 교육이 자신감 회복·우울증 감소 등 노인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고, 어르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해외 사례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정보화·고령화가 급속 진행됨에 따라 어르신 정보화는 개별 국가 차원의 문제가 아닌 노인복지를 위한 글로벌 공통 과제임을 알릴 계획이다.

◆어르신 정보화 교육 위한 산학연관 관심 필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미국·덴마크·호주·이스라엘 등 10개국의 유관기관 전문가 23명이 어르신 정보화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정보화 교육이 어르신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국의 정보화 교육 선진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총 10개의 세션을 통해 진행된다.

최재성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 날 한국MS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진행한 어르신 정보화 교육 성과를 소개하고, 노동시장에서 은퇴한 노인에 대한 정보화 교육이 자신감 회복, 생활의 활력 충전, 가족과의 의사소통 개선 등에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의 아지 바락 교수는 "댓글 달기, 블로그 게시판 글쓰기,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 등 인터넷 활동은 노인들의 웰빙과 개인의 역량강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한국MS 유재성 사장은 "어르신 정보화의 중요성에 대해 지구촌 차원의 논의가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는 물론 기업, NGO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부문에서 어르신 정보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두진 KADO 정보격차해소연구센터장은 "정부는 2010년까지 약 300만 명의 고령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통해 장·노년층의 인터넷 이용률을 6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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