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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건강 어떠세요"...대구시, U-헬스 서비스 개통


 

대구광역시의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정보통신부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총 18억원을 들여 몸에 착용하는 형태(웨어러블 컴퓨터)의 IT 시스템을 개발,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외 계층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웨어러블 컴퓨터기반의 u-헬스 서비스' 사업을 그간 추진해 왔으며 오는 3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본격 서비스를 위한 개통식을 갖는다.

이번 의료 서비스는 대구시 서구 비산2동과 3동의 독거노인들과 대구시 서구와 북구의 건강증진센터 및 보건소를 이용하는 노인, 대구시 영락요양원, 정안노인요양원, 실버그린하우스 등의 요양 시설의 노인 등 총 200여명에게 무료로 시범 제공된다.

이 u-헬스웨어를 노인들이 입고 있으면 해당자의 심박수나 호흡 상태, 운동 가속도 등 신체 정보 관리가 대구 의료원과 보건소의 담당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만약 위험 수치에 도달할 경우 방문 의료진이 출동해 건강을 살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정과장의 설명이다.

물론 노인들도 PDA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투약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약을 먹는 시간을 잊지 않고 챙길 수도 있게 된다.

대구시는 향후 혈당이나 체지방 측정 등 관련 서비스를 보다 확대하도록 개발을 지속할 것이며 정통부 등 중앙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u-헬스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지역 및 전국에 상용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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