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티큐브, 로커스 관련 우발채무 66억원


 

인티큐브(옛 로커스테크놀로지스)는 수백억대 분식회계 사실이 밝혀진 로커스와 관련해 66억1천500만원의 우발채무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인티큐브는 추징세액 대납의 건과 관련 지난해 12월 로커스의 세무조사 결과 26억9천만원에 대해 연대납세의무자로서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난 6월10일 11억5천만원에 대해 압류 통지를 받은 바 있으며, 이 미납액 납부 등을 포함해 46억4천만원을 미수금으로 계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로커스 및 이 회사의 최대주주 김형순 대표가 대납세금에 대해 연대해 우리 회사 측에 지급하기로 함으로써, 세금을 대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순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인티큐브 발행주식 157만주 및 로커스 주식 39만주에 관하여 우리 회사가 현재 질권을 설정해 보관함으로써 채권을 확보했다"며 "필요시 이를 처분해 미수금에 대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티큐브는 외환은행 10억원(로커스가 외환은행에 제공한 예금담보 3억원), 국민은행 6억8천300만원 등 로커스에 대해 순액 기준 13억8천300만원의 지급보증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3년 말 로커스로부터 분할되기 이전의 채무에 대해 로커스와 연대해 부담할 금액은 5억9천200만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티큐브는 지난해 12월 벌금 부과 사실에 대한 지연공시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

이와 함께 26일 장 마감 때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날 인티큐브의 주가는 로커스 분식에 대한 여파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o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티큐브, 로커스 관련 우발채무 66억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