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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 탄 최태원…"시간은 금…마지막까지 엑스포에 최선"


엑스포 유치 위해 열흘간 비행기 2만2000㎞ 이동…"마지막 한표에 사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2023 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개최국 선정을 닷새 앞두고 "마지막 순간까지 이곳에서 엑스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다졌다.

엑스포 유치 활동 중 이코노미석 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인스타그랩 캡처]
엑스포 유치 활동 중 이코노미석 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인스타그랩 캡처]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제 정말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며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어느 누구도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매일 새로운 나라에서 여러 국가 총리와 내각들을 만나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각국 대표들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는 사진도 올렸다. 게시물에는 "얼마나 일정이 촉박했으면 대기업 회장이 이코노미를 타느냐"는 댓글도 달렸다. 이에 최 회장은 "탈 만하다"며 "시간은 금"이라는 답을 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최 회장은 전용기를 이용해 이동해 왔다. 그러나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탄 것은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 총력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갑자기 특정 국가 주요 인사와 약속이 잡히는 등 보다 빠른 이동이 필요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용기의 비행 허가를 받는 데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지난 13∼23일 중남미와 유럽 등 7개국을 돌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등 막판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열흘간 비행 거리는 2만2000킬로미터(㎞)로, 하루에 평균 1개국 정상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호소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 입국해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유치전에 합류한다.

최 회장은 민간유치위원회가 출범한 지 550여일간 SK그룹 회장과 대한상의 회장에 민간유치위원장까지 맡아 자신을 "'세 가지' 모자를 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도 '목발 투혼'으로 정해진 일정을 모두 소화해 주목 받았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도시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원 182개국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유치 후보지로는 대한민국 부산 외에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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