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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플랫폼 최선호주 유지-SK


현 주가 매력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7일 네이버에 대해 하이버클로바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시장의 재편에 베팅한다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하며 플랫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SK증권이 네이버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SK증권이 네이버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이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데이를 통해 하이퍼클로바에 글로벌 업체가 도달하지 못하는 네이버만의 데이터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수익화에 대해서는 기존 광고 문구 생성을 넘어 셀러를 위한 쇼핑 라이브 큐시트 제공 등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기술을 활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더불어 서치 GPT를 통해 커머스 내 높은 성장을 보이는 여행·예약 카테고리에서 성과를 도출하는 방식이 예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높아졌던 주가 기대감은 주요 사업부의 큰 변화가 드러나지 않고 검색 점유율 관련 노이즈가 커지며 상승분을 다수 반납했다"며 "구글이 바드(Bard)를 공개하며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도는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기술 대비 현격하게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목적지는 기업간거래(B2B)나 커머스가 유력해 보인다. 네이버의 수익화 방향성은 커머스 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플랫폼의 높은 기술적 성과가 공개되며 투자자 우려가 높으나 생각보다 이들이 커머스 분야에서 성공적 성과를 거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점을 바꿔야 하는 산업도 있다. 신기술로 새로운 생산성 향상 초입에 직면한 산업이 이에 해당한다. 사용 범위에 대한 논란이 거세나 웹툰·웹소설과 같은 콘텐츠 산업이 생성 AI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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