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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종이→전자문서로 디지털 친환경 앞장서"(종합)


5일 환경의 날 맞아 환경 보호 노력 및 성과 공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8만5천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효과를 거뒀다. 카카오는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영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네이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종이 7억1천만장을 전자문서로 대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자문서 발송에 성공한 건에 대한 문서의 숫자(장)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는 12m 높이의 나무 8만5천그루를 보호하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물 3억1천리터(L)만큼을 절감하는 효과와도 비슷하다는 계산이다. 이는 43만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양으로 추산된다.

환경 친화적인 커머스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한 111개 시장 내 상점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된 친환경 봉투와 아이스팩을 지원해 비닐 포장재를 102만건(누적) 절감시켰다는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네이버쇼핑을 통해 ESG 기획전, 친환경·ESG 인증 상품 구매에 참여한 소비자는 42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력 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줄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2013년 6월 강원도 춘천에 마련한 데이터센터 각 춘천은 차가운 바깥 공기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기술을 활용해 전력 3만2천633메가와트(MWh)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추산했다.

카카오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독려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공개했다.

이 지표는 카카오T 전기 택시와 바이크(전기 자전거)의 이동 거리, 카카오맵 자전거 주행 거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환한 전자문서 및 전자 청구서 건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업사이클링(새활용) 등 이용자가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참여한 친환경 기여 활동을 카카오만의 지수로 계량화한 것이다.

단위는 KUC로, 2022년 이용자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는 총 6천3백만 KUC로 집계됐다. 이는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 기여량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독려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5일 공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독려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5일 공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페이 전자문서와 청구서로 전환한 문서 건수는 1억5천만건이다. 카카오맵 자전거와 카카오 T 바이크의 총 이동 거리는 3천3백만km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친환경 서비스 이용·구매·활용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계되는 카본 인덱스 양 만큼의 환경 기금을 조성하고 이용자 개개인에게 친환경 활동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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