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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십장생도 병풍' 기념우표 나온다


우정사업본부 이달 30일 112만장 발행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을 디자인화한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십장생도 병풍 기념우표 이미지. [사진=우정사업본부]
십장생도 병풍 기념우표 이미지.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조선시대 궁중 장식화 특징을 담은 '십장생도 병풍'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112만 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

십장생은 해와 산, 물, 돌, 소나무, 대나무, 구름, 영지 등 불로장생을 뜻하는 10가지 자연물을 일컫는다.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을 그림으로 표현한 십장생도는 궁중 행사에도 두루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십장생도는 짙은 채색을 배경으로 묘사가 정밀하다. 궁중 그림 업무를 전담했던 도화서 화원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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