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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께 사과…당시 발언 후회"


남궁 대표 7일 정무위 증인 출석…우마무스메 질의에 사과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 및 소통 미숙 논란에 사과했다.

남궁 대표는 이날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우마무스메' 이용자 반발 사태에 대한 이유를 묻는 말에 "이용자와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그는 "총대 여러분을 비롯한 이용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대처했던, 저희가 했던 발언은 후회하고 있고 이미 사과도 한 번 한 적이 있다"면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공식 카페를 통해 두 차례 사과에 나섰다. 그는 지난 18일 "우마무스메의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마음 깊이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간담회 중 저희 표현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가 제작한 우마무스메는 올해 6월 국내 출시돼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이다. 그러나 앞서 출시된 일본과 다른 운영을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이 자발적 모금으로 추진한 마차 시위가 두 차례 벌어지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판교 본사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었으나 당시 이벤트 종료 전 서버 점검 문제에 대한 보상책을 묻는 이용자 대표의 질문에 회사 측이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이후 이용자들은 환불 소송에 나섰고, 회사는 운영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소통 변화를 예고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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