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편의점 근무 시작 5분 만에 3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동구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가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된 A씨는 근무 시작 5분 만에 휴대전화 충전기 두 개를 자신의 가방에 담더니 이후 자신의 교통카드를 꺼내 20만원을 충전했다.
또 검은 비닐봉지를 꺼내 계산대 안에 들어있던 현금 약 30만원을 쓸어 담았다.
A씨 범행은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편의점주 B씨에 의해 발각됐다.
B씨는 채널A에 "(A씨가)본사 직영점에서 2년 일했다길래 시켰는데 돈 훔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발견 못 했으면 다음 날 물건도 못 팔고 돈도 잃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취업이 안 되고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지난 2017년에 동종 전과로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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