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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김하성, 유격수 7번 타자' SD 선발 라인업 예상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가을야구'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2시즌 만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승제)를 치른다.

김하성에게는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이 된다. 샌디에이고는 일단 메츠의 홈 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시리즈 3경기를 모두 치러야하는 핸디캡이 있다. 와일드카드시리즈는 하위 시드를 받은 팀이 모두 원정으로 경기를 치른다.

MLB닷컴은 와일드카드시리즈에 나서는 샌디에이고를 12개팀 중 10위로 평가했다. 김하성(오른쪽)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MLB닷컴은 와일드카드시리즈에 나서는 샌디에이고를 12개팀 중 10위로 평가했다. 김하성(오른쪽)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MLB닷컴은 7일 와일드카드시리즈에 나서는 12개팀 선발 라인업을 비교하며 순위를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는 12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최지만(31)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12위로 가장 낮았다. 11위는 탬파베이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상대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올랐다.

최지만도 8일부터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와일드카드 3위를 차지한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1~3차전을 치른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에이고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브랜든 드루리(1루수)-조시 벨(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오스틴 놀라(포수)-호세 아조카(중견수)로 예상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7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38경기에 나왔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 11홈런 59타점 12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공격 보다 수비에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부상과 금지 약물로 인해 샌디에이고 전력에서 빠진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를 잘 메웠다.

MLB닷컴은 최지만(사진) 소속팀 탬파베이를 와일드카드시리즈에 나서는 12개팀 중 12위로 꼽았다. [사진=뉴시스]
MLB닷컴은 최지만(사진) 소속팀 탬파베이를 와일드카드시리즈에 나서는 12개팀 중 12위로 꼽았다. [사진=뉴시스]

MLB닷컴은 탬파베이의 선발 라인업도 예상했다. 올 시즌 하반기 극심한 타격부진을 겪다 시즌 막판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탬파베이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얀디 디아스(3루수)-완더 프랑코(유격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헤롤드 라미레스(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2루수)-마누엘 마르고(우익수)-프란시스코 메히야(포수)-최지만(1루수)-호세 시리(중견수)다.

12개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는 정규시즌 109승을 올린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랜타 브레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가 2~5위에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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