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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당진시 '수소도시' 앞당긴다…2만 톤 수소 공급


6일 수소 공급 시설 구축·운영 등 협약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이 '2만 톤 수소 공급'을 목표로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나선다.

현대ENG는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에 참석해 해당 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시설 구축·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6일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에서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6일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에서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수소도시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수소생산시설, 이송 배관,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의 수소 활용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다.

현대ENG는 재활용플라스틱을 활용한 고순도 수소 생산 기술(P2E)을 통해 시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술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 7월 당진시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도 체결했다.

내년부턴 당진 송산2 일반산업단지에 9만 6167㎡ 규모의 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한다. 2025년부터 연간 10만 톤(t)의 재활용플라스틱으로 약 2만t 가량의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ENG 관계자는 "수소는 철강, 화학 등 산업 분야와 물류, 교통 및 가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탈 탄소 사회로 가는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해 당진시 수소도시 조성과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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