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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본 상공 넘는 미사일…尹 "무모한 핵도발, 결연한 대응 직면할 것"


감사원 '文 서면조사 통보'에 "감사원은 독립기관…언급 적절치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04.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04.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또 4000km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전 9시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개최된다. 저는 중간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IRBM을 발사한 것은 올해 1월 30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추진하고, 문 전 대통령이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낸 데 대해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직권남용이라고 반발하며 감사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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