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낮부터 기온 '뚝'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친 뒤에는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다음날(5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권내륙에는 낮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가끔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 전라권, 제주도산지, 경북북부동해안, 강원영동 20~60mm(많은 곳 강원영동 80mm 이상), 충남북부, 경남권,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권(경북북부동해안 제외) 5~30mm이다.

오전까지 충청권남부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둘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오전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다음날까지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등 도서지역과 제주도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해상(남해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도동.남부앞바다 제외)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