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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34만대 차량 인도…전년比 42%↑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작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3분기 34만3천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4만1천여대의 차량만을 인도했다.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작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작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특히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기간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난 2분기에도 고객에 인도한 전기차가 25만5천대에 불과했다.

WSJ은 테슬라의 3분기 인도 실적은 지난 2분기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3분기 예상치는 37만1천대였다.

테슬라는 늘어나는 차량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단행한 운송 과정의 변경 때문에 시장 기대치에 미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 조치가 차량 인도에 걸리는 시간을 일시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란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중국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3분기에 테슬라가 생산한 차량은 모두 36만5천923대로, 작년 같은 기간(23만8천여대)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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