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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4천억원 투자…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9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9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올해부터 2028년까지 7년간 4천여억원이 투자되는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이 29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사업단 출범식과 함께 첫 발을 내딛었다.

PIM(Processing-In-Memory) 인공지능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메모리 연산 통합 지능형 반도체’다.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기만 하던 메모리에서 연산까지 수행해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PIM 인공지능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기술·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7년간 총 4천27억원(과기정통부 2천897억원, 산업부 1천13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전담조직을 신설해 사업단 운영을 시작했다.'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단장 오윤제)은 사업기간 동안 사업 기획 뿐 아니라, PIM 특화소자·집적기술, PIM 설계·SW, PIM 공정·장비 등 분야별 기술의 상호 연계를 촉진하고, 관련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팹리스·대학·출연연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정덕균 서울대 교수와 박영준 AI반도체포럼 의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 오윤제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등 국내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김종석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부장, 김덕기 한국연구재단 단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의 부대행사로, PIM인공지능반도체 신소자, 설계 혁신기반, 메모리 제조공정 등 기술 분야별 연계를 위한 기술교류회도 함께 열렸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은 뉴욕 구상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과제로서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 우리나라가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사업단을 중심으로 산업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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