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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대부분 적자"…낸드, 4분기 가격 20% 하락 전망


과잉 재고로 가격 하락 불가피…업체들 감산 가능성도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도 4분기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은 전 분기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반도체인 낸드는 3분기 13~18% 하락했는데 연말까지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분석이다.

삼성 고성능 SSD '990 프로' [사진=삼성전자]
삼성 고성능 SSD '990 프로' [사진=삼성전자]

트렌드포스는 앞서 D램도 3분기 10~15% 하락한 뒤 4분기에도 13~18% 하락해 낙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별로 보면 모바일 기기에 주로 들어가는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는 3분기 대비 13~18%, 데이터센터나 서버 등에 사용되는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15~20% 내려갈 전망이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클라이언트 SSD도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구매자는 상반기 사들인 재고를 소진하고, 구매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지만 판매자는 주문량을 확대하기 위해 최저 가격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연내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 상황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낸드플래시 4분기 가격 전망 [사진=트렌드포스 ]
낸드플래시 4분기 가격 전망 [사진=트렌드포스 ]

이어 "일부 제조업체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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