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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부와 일회용품 근절 협약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왼쪽)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화진 환경부장관(왼쪽)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 8월 4일 ‘2022 제주 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2040년까지 탈플라스틱 섬을 만들겠다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선언했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제주에 이은 또 하나의 청정 제주를 위한 담대한 선언을 한 셈이다.

제주도와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적으로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올해 12월 2일부터 제주도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한다. 또 영화관,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일회용품을 감량하고 탈플라스틱을 위한 새로운 정책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에서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행 1년 간 한라산의 194배 높이에 달하는 270만 개의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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