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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 1시간 일찍 꺼질수도…우크라 전쟁발 에너지난 여파


파리시, '오전 1시->오후 11시 45분까지' 방안 제시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유럽 전역에 닥친 에너지난으로 인해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 에펠탑의 야간 조명이 1시간 일찍 꺼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시청은 오전 1시까지 밝히는 에펠탑 조명을 오후 11시 45분까지만 켜놓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방안은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에 공급하는 에너지를 제한한 가운데 나왔다.

가디언은 파리의 이번 정책이 도시의 전반적인 조명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비교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낮은 편이긴 하나 세계적으로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에펠탑은 최근 하루 2만명 이상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 이전 방문객 수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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