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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185억…전년대비 27.4% '껑충'


3분기 중 9천287억원 시현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22일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 9천2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5천771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 기여도가 36%(9천658억원)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성장한 덕분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비용관리도 힘을 보탰다.

주요 관계사별로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분기 누적 4천95억원을 달성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1천990억원의 순이익을, 하나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1천931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9천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천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천546억원) 증가한 6조8천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하며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올해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11%의 낮은 대손비용률(Credit Cost)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양호했다.위험가중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16.5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다. 2021년 3분기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고,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전분기 대비 5.5%포인트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의 경우 2021년 3분기 6천94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9천4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2,926억원) 증가한 수치로,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다.

이자이익(4조4천746억원)과 수수료이익(5천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천790억원) 증가했다. 3분기 NIM은 1.40%를 기록했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3분기 신탁자산 70조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02조원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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