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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PSB "우리나라 부동산 비중 글로벌 대비 2.7배 높아"


재무설계업의 미래 조사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제무설계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대비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제 공인 재무설계사(CFP) 자격인증기관인 국제FPSB가 전 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업의 미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는 국내 308명을 포함한 23개 회원국의 4천250명의 CFP자격인증자가 응답했다.

국제FPSB의 재무설계업의 미래조사 설문조사 결과. [사진=한국FPSB]
국제FPSB의 재무설계업의 미래조사 설문조사 결과. [사진=한국FPSB]

설문조사 결과 82%의 응답자가 재무설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답했다. 이유로는 ▲은퇴예정자의 증가(61%) ▲재무설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56%)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41%) ▲젊은 고객층의 재무설계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35%) 등을 꼽았다.

향후 5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재무설계 분야로는 ▲노후보장(69%) ▲투자설계(64%) ▲상속 및 증여(61%) ▲노령화 및 장기요양과 관련된 재정(47%)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으로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관한 비중이 글로벌 대비 2.7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며 다른 나라에 비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이다. 부동산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평균 19%인 반면 국내에선 52%라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FPSB의 재무설계업의 미래조사 설문조사 결과. [사진=한국FPSB]
국제FPSB의 재무설계업의 미래조사 설문조사 결과. [사진=한국FPSB]

또 '가상화폐 등을 포함한 대체투자'에 대해서도 26%의 응답률로 글로벌(16%) 대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CFP자격인증자의 64%는 재무설계 수요층이 '중산층'이라고 응답했다. 실제 중산층 고객의 대부분이 은행, 증권사, 독립계 재무설계사(FP), 보험사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재무설계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FPSB는 이들 중산층 고객의 재무설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당국과 협력해 '재무설계 및 금융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기업과 연계한 직원 복리후생제도를 통해 재무설계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앞으로도 CFP 및 재무설계사(AFPK) 자격인증자에게 글로벌 트렌드를 계속적으로 제공하여, 재무설계 서비스업 수행시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은 마지막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은 11월 27일에 치를 예정이며, 11월 1일 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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