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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가치 2년 연속 '톱5'…1위는?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전년比 20% 증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7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함께 글로벌 '톱5'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746억 달러(약 87조6천500억원)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 5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623억 달러보다 20%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623억 달러보다 20%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623억 달러보다 20% 성장한 것으로, 성장률은 2013년 이래 가장 높다. 이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2배다.

삼성전자는 6위(코카콜라)와의 격차도 작년 54억 달러에서 3배가 넘는 171억 달러로 벌렸다. 1위는 애플로,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4천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아마존(2천49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천102억 달러) ▲구글(1천968억 달러) 등의 순서로 나타났고, 코카콜라와 토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맥도날드, 디즈니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기업들의 재무성과, 고객들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랭킹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는 ▲고객 중심(Customer-centric)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지난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는 삼성전자가 고객 경험(CX, Customer Experience) 부서를 신설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도 주효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글로벌 톱5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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