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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가을 한파에 잘 나가는 '이것'…판매량 '껑충'


전기장판·온풍기 등 난방 가전 '불티'…캠핑 난로 등 야외용 제품도 인기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급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한파에 최근 난방 가전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자랜드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자랜드 전국 매장의 난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기장판(전기·온수매트)은 68%, 전열기기는 79%, 온풍기는 98%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판매한 '히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0% 증가했다.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난방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난방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티몬에서도 전기요, 온수매트, 전기히터 등이 불티나게 판매됐다. 지난 15~18일 난방가전 상품 판매량은 전주 동기(10월 8~11일)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2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활용도가 높은 온수매트는 323% 신장했다. 전기요는 308%, 캠핑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팬히터, 등유난로 등 석유히터는 215% 늘었다.

캠핑족이 급증한 영향으로 야외용 난방 가전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세코의 경우 지난해 폭증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주 앞당겨 난방 제품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 파세코 캠핑 난로 '캠프-29'와 '뉴 캠프-25' '뉴 캠프-27' 3종은 라이브 방송에서 준비한 물량을 모두 조기 완판했다. 온라인몰에선 난방제품 팬히터, 원적외선 튜브히터 등이 모두 품절됐다.

신일 팬히터도 최근 1만3천 대가 출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재작년 대비 294%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던 중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급하게 난방가전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겨울 역시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난방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날씨가 마케팅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판매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최근 들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온수매트, 캠핑용 난로 등 난방 가전을 살펴보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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