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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최신 기술 한 자리에…2021 '반도체대전' 27일 개막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237개 기업 참여…"역대 최대 규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행사가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반도체 대전 전경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지난해 개최된 반도체 대전 전경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 237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6일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과 팀 아처 램리서치 CEO의 온라인 오프닝 키노트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Automotive)', '모바일' 등 4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선보인다. 업계 최선단 14나노 EUV DDR5 D램은 물론 업계 최초 2억 화소 이미지센서, 독자적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인 MBCFET™(Multi-Bridge Channel FET) 구조 등 10종 이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Memory Centric Universe)'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산업인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차세대 통신망 등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AI, 슈퍼컴퓨터 등에 활용되는 초고속 D램인 HBM 제품군과 소비자용 SSD '골드(Gold) P31'의 2TB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다. 반도체 PR 드라이스트립(DryStrip) 장비 분야 세계 1위 점유율을 갖고 있는 PSK는 뉴하드 마스크스트립(NHM Strip) 장비를 선보인다. 또 첨단 포토레지스트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완료한 동진쎄미켐은 BARC, SOC, CMP슬러리 등 반도체용 전자 재료를 전시한다. 램리서치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램리서치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코미코는 최첨단 세정, 코팅기술을 선보인다. 미코세라믹스는 세라믹 정전척(ESC)과 히터를,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내부 장비를 무선으로 연결해 관리하는 '스마트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원익IPS, 엑시콘, 케이씨텍 등은 초미세공정과 3차원 소자 공정에 적합한 반도체 생산 소재·부품·장비를 선보인다.

시스템 반도체분야에선 시스템 반도체 설계(IP, 팹리스) 및 제조(파운드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코아시아는 차별화된 커스텀 SoC 원스톱 턴키솔루션을,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 파운드리와의 DSP 파트너십과 반도체 설계, ASIC 턴키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TSMC의 VCA(Value Chain Aggregator)인 에이직랜드도 토탈반도체 디자인서비스와 턴키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시스템 반도체 분야 국내 유일의 창업 및 성장지원 플랫폼 '시스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도 센터 입주기업, 설계자산(IP) 전문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센터는 운영중인 창업지원,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및 IP상용화·활용 지원, 설계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더불어 오는 28~29일에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반도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인사가 모여 집적회로(IC) 설계, 반도체 소자 및 재료 등 산업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논의한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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