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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이주열 "가상자산의 금융시장 영향 면밀히 살펴볼 것"


"CBDC 사업자 선정된 그라운드X, 세무조사 결과 지켜보겠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자산(암호화폐)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현재로서는 가상자산이 금융기관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크지 않고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진 않다"고 풀이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다만 그는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클 때는 거래량이 코스피 전체 거래량을 상회할 정도가 되는데 금융 안전성 차원에서 가상자산의 영향을 종래보다 면밀히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지난 8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자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선정했다.

국세청이 이에 앞서 그라운드X의 탈루혐의를 포착하고 비정기 세무조사에 돌입했다는 점이 지적되자 이 총재는 "단순히 세무조사를 받는 것만 갖고 입찰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영업행위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세무조사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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