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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국힘 대선주자 4강 컷오프가 주목받는 이유


尹"최재형만 피했으면..."…洪"하태경 4위가 최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보수텃밭 대구의 3강 대선후보 캠프가 바라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4위는 누가 될까"

내달 8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4강 컷오프를 앞두고 각 매체 여론조사상 3강이 꼽는 마지막 4위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2차 방송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2차 방송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박빙 승부

29일 TK(대구경북)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내달 8일 이뤄지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사실상 2강 1중 구도의 3강은 확실시 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2차 컷오프 이후의 4강전은 심도있는 토론회 전개 등 박빙의 대격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서 마지막 4위 후보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3강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구의 3강 대선후보 캠프측도 4위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후보간 지지율도 출렁거릴 수 있다는 점에서 4위 후보의 선호도도 뚜렷해 지는 양상이다.

일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대구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윤 전 총장의 최선의 4위 후보로 하태경 후보를 꼽고 있다.

최악의 4위 후보는 윤 전 총장과 색깔이 엇비슷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지목하고 있다.

홍 의원은 "하태경 의원의 경우 국민의힘 대선경선의 흥행 메이커로 국민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4강에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 승차가 누가 되든 관계없지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 윤 전 총장의 표심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측 캠프측 윤석준 전 대구시의원은 하태경 후보를 최악의 4위 후보로 황교안 전 대표를 최선의 후보로 꼽았다.

하태경 후보의 경우 유승민 전 의원과의 옛 바른정당 동지로 하 후보가 4강 탈락시 자연스레 유 전 의원의 지지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각 후보마다 셈법 복잡

색깔이 엇비슷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유 전 의원으로선 반갑지 않은 구도로 전해졌다.

윤 전 의원은 "최재형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4강에 들어갈 경우 유 전 의원에게 유리한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면서 "이들 중 한명이 4강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망했다.

막판 TK 골든크로스를 노리는 홍준표 의원의 대구 캠프측은 최재형 후보를 최선의 4위 후보로 최악의 후보로는 하태경, 황교안 후보를 꼽고 있다.

1위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가져갈 최재형 후보가 4위로 최적임자임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

홍준표 캠프 이진훈 대구선대위원장은 "하태경 후보의 4위 가능성에 주목한다"면서 "하 후보를 제외한 후보가 4위로 올랐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경"이라고 말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3강 대선 후보들의 4위 후보 선호도는 뚜렷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비대면 민심잡기 상황과 3차 컷오프가 당원 50%인 만큼 당원들의 선호도가 비슷한 후보들의 4강 대결구도를 피했으면 하는게 각 캠프측의 속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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