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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개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28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역사자료관은 2014년 경북과 전남의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동서화합포럼'에서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을 당시 생가보존회 이사장의 건의가 건립의 토대가 됐다.

2017년 11월 착공해 올해 6월말 예비개관, 지난 17일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후 이번에 정식개관을 하게 됐다.

총사업비 159억원을 들여 부지 6천164㎡에 3층 규모로 조성된 역사자료관은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구미가 2004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으로부터 위탁받은 대통령의 유품 5천649점과 근현대 산업발전 관련 자료 895점이 전시돼 있다.

위탁받은 유품은 주로 외국정상이나 국내외 기관 등에서 받은 선물, 또한 청와대에서 직접 사용한 개인 소장품 등이다.

'조국 근대화의 길'을 대주제로 제3공화국 대통령취임, 외자도입, 경제개발 5개년 추진, 중화학공업 발전사, 수출 100억달러 달성 등 재임기관 중 업적과 근현대 발전과정을 소개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전국체전개최 기념 특별 전시로 '열정으로 빛낸 대한민국 스포츠'라는 주제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전시하고 있다.

수장고에는 방충에 탁월한 오동나무 수장대가 설치돼 있고 24시간 항온‧항습 유지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 유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형 수장고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각종 서적을 읽을 수 있는 아카이브실,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옥상 정원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랄 경제도약을 이뤄 낸 박 대통령의 철학과 업적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시의장,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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