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애플 프라이버시 강화로 '빨간불'…해법 찾았다


이용자 검색·소통강화로 사업자 연결 향상…모바일 광고 사업 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애플의 프라이버시 강화 조치로 서비스 이용자의 정보수집이 어려워져 광고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툴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6일(현지시간) 기업고객들이 잠재 고객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용자가 사업자에게 직접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에 버튼을 추가하여 이용자가 이 버튼을 누르면 사업자에게 메세지를 전송한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이전처럼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정보를 수집하고 타깃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페이스북 기업 고객도 이 방식을 통해 잠재 소비 고객을 파악하여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상품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사업자가 잠재고객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비즈니스툴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페이스북]

특히 이 방식은 페이스북 메신저나 인스타그램보다 왓츠앱의 이용자가 많은 인도와 브라질의 경우 인스타그램대신 왓츠앱에 이 버튼을 추가했다.

최근 애플은 iOS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관행처럼 이루어졌던 소셜 미디어 업체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을 차단하고 사전에 승인을 받은 사업자만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런 애플의 프라이버시 강화 조치로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미디어 업체가 맞춤형 광고 사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새로운 메세지 호출 방식으로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우회하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와 브랜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초부터 피트니스나 의상, 뷰티같은 주제에 대해 뉴스피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해왔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테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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