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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은행 연체율 소폭 증가…기업·가계대출 나란히 상승세


연체율 0.27%…전월 대비 0.02%포인트 확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7월 국내은행 연체율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금융감독원은 '21.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통해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27%로 전월말(0.25%)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말(0.36%) 대비해선 0.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통상 은행 연체율은 분기말에 은행이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7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7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신규연체 발생액은 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감소 1조6천억원 줄었다.

차주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0.3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0.31%)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의 경우 0.46%로 전월말(0.42%) 대비 0.04%포인트 확대되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말(0.1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18%로 전월말(0.17%) 대비 0.01%포인트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0.30%)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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