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코로나19 백신 3차 추가접종에 회의적


기존 코로나19 백신효과 여전…면역력 향상에 그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면연력이 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차 추가접종(부스터샷)은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미국식품의약청(FDA) 소속 과학자들로부터 정식으로 제기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FDA 소속 과학자들은 15일 일반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3차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다며 미국정부가 고려중인 추가접종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FDA 소속 전문가들은 정부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들이 이 질병의 감염이나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백신의 효과가 없다면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의 1차 접종자들이 대부분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이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라고 의문을 표했다.

FDA 소속 과학자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 필요성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사진=아스트라제네카]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3차 추가접종은 현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조치라고 봤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추가접종이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백신효과가 떨어졌거나 새로운 변이종으로 인해 기존 백신효과가 미비할 때 추가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최근 정부기관을 비롯해 직원수가 100명 이상인 기업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새로운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백신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백신 무용론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3차 추가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미국의 3차 추가접종이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빈곤국가의 백신공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국가에 백신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3차 추가접종을 올연말까지 늦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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